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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해무'의 박유천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7시 4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해무'의 박유천이 '족구왕'의 안재홍,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 '변호인'의 임시완, '신의 한 수'의 최진혁를 제치고 신인 남우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박유천은 "진짜 몰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 '해무'로 첫 영화하게 됐는데 심성보 감독님, 같이 한 선배님들 감사드린다. 올해가 20대의 마지막인데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유천은 앞서 제34회 영평상에서도 '해무'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51회 대종상영화제는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화 '변호인'이 최다인 11개 부문 노미네이트됐으며, '명량'이 9개, '끝까지 간다'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각각 7개 부문, '군도:민란의 시대'가 6개, '제보자'와 '해무'가 각각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배우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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