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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주종목인 1만m서 8위에 그쳤다.
이승훈은 22일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디비전A(1부리그)서 13분54초09를 기록하며 전체 12명의 선수 중 8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소치동계올림픽 1만m 동메달리스트인 밥데용(네덜란드)가 13분17초51로 가져갔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바트 스윙스(벨기에·13분32초45)와 알렉산드르 루미안체브(러시아·13분37초59)가 차지했다.
전날 1500m서 14위에 그쳤던 이승훈은 이날 주종목인 1만m서 안드레아 지오반니니와 함께 3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이승훈은 개인 최고기록인 12분57초27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서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서도 1만m 4위와 5000m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1만m서 메달 사냥에 실패한 이승훈은 잠시 뒤 후배 김철민과 함께 남자 매스 스타트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매스 스타트는 지난 1차 대회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이승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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