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2라운드서 부진했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써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13위서 공동 37위로 내려앉았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전까지 220만9460만달러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우승상금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를 거머쥐면서 상금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50만2309달러)를 제치고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다.
박인비는 또 올해의 선수 포인트 226점으로 루이스(229점)에게 3점 뒤진 상황. 우승할 경우 당연히 올해의 선수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박인비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4102점으로 4823점의 루이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무려 3500점을 거머쥔다. 박인비는 CME 글로브도 욕심 낼 수 있다. 그러나 박인비가 2라운드까지 부진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만 루이스 역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최운정(볼빅),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리디아 고(캘러웨이), 신지은(한화)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김인경(하나금융그룹), 이일희(볼빅), 최나연(SK텔레콤)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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