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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전패를 당했다.
스완지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1-2로 졌다. 기성용은 맨시티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올시즌 스완지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 5위 스완지는 맨시티전 패배로 4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며 5승3무4패(승점 18점)를 기록하게 됐다. 맨시티는 스완지전 승리로 7승3무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이어갔다.
스완지는 보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몬테로, 시구르드손, 다이어가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과 캐롤은 중원을 구성했고 테일러, 윌리엄스, 바틀리, 랭젤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요베티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나스리와 나바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야야 투레와 페르난딩요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클리시, 데미첼리스, 콤파니, 자발레타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하트가 출전했다.
스완지는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시작 9분 만에 보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니는 다이어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띄운 볼을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19분 요베티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요베티치는 나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17분 야야 투레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야야 투레는 페르난딩요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완지 골문을 갈랐다.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스완지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쉘비가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맞은 후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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