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5할 승률을 지켰다.
마이애미 히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32점 10리바운드를 올린 크리스 보쉬의 활약에 힘입어 99-92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에 패했던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5할 승률을 유지했다. 시즌 성적 7승 6패. 반면 올랜도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6승 9패가 됐다.
1쿼터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주도권을 마이애미가 잡았다. 마이애미는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션 윌리엄스의 3점슛과 보쉬의 점프슛,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16-10을 만들었다. 22-18로 1쿼터 마무리.
2쿼터 역시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마이애미가 49-46, 단 3점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또한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에는 마이애미가 마리오 찰머스의 연속 6득점과 보쉬의 연속 득점으로 6점차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올랜도도 반격에 나선 끝에 점수는 68-67, 한 점차로 줄어 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77-77에서 보쉬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 돌린 뒤 찰머스와 보쉬의 연속 3점슛, 찰머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4분 30초를 남기고 87-79로 달아났다. 이후 보쉬의 연속 점프슛과 셰넌 브라운의 3점슛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쉬는 팀내 최다인 32점(10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찰머스도 24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다방면 활약을 펼쳤다.
반면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양 팀 최다인 33점과 함께 17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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