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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또 다시 투수를 영입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우완투수 마이크 볼싱어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최근 애리조나로부터 지명할당된 볼싱어를 현금을 주고 데려왔다. 대신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좌완투수인 제럿 마틴을 지명할당했다.
볼싱어는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1988년생 우완투수인 그는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에 지명된 뒤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는 10경기(9선발) 등판, 1승 6패 평균자책점 5.50에 그쳤다.
그래도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은 4.01로 공식 평균자책점보다 좋았다. 52⅓이닝동안 48삼진을 잡고 17볼넷을 내줘 탈삼진/볼넷 비율도 나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다저스는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불펜투수 조엘 페랄타 등을 데려오는 2-2 트레이드를 한 바 있다. 거물급 선수 영입을 자제하며 실속 있는 스토브리그를 보내려고 하고 있는 다저스의 다음 시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마이크 볼싱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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