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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후손으로 유명한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이 그랑프리 대회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데니스 텐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44.60점을 받았다.
이로써 데니스 텐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91.78점을 합해 총점 236.2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에서 1위를 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데니스 텐은 이날 점프에서 잇따라 실수를 범하며 프리스케이팅에선 5위로 밀려났고, 결국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데니스 텐은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금메달은 총점 243.35점을 받은 막심 코브툰(러시아)가 거머쥐었다. 그 뒤를 마치다 타츠키(일본)이 237.74점으로 이었다.
[데니스 텐.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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