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7점’ kt 완승, 하승진 빠진 KCC 7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재도가 또 펄펄 날았다. 하승진이 빠진 KCC는 7연패 늪에 빠졌다.

부산 kt 소닉붐은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79–66으로 완승했다. Kt는 7승11패가 됐다. 중위권 도약 채비를 갖췄다. KCC는 7연패에 빠졌다. 5승13패로 9위.

이재도가 김태술과의 매치업서 완승했다. 이재도는 27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kt 승리를 이끌었다. 전태풍도 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탰다. 가드들이 KCC 백코트를 압도했다. 김태술은 19점을 넣었으나 이재도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초반부터 일방적인 승부. kt는 KCC 하승진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다. 찰스 로드와 송영진이 확률 높은 골밑 득점을 연이어 성공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KCC는 김태홍이 분전했으나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kt는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재도와 로드가 위협적인 2대2 공격에 연이어 성공했다. KCC는 디숀 심스가 분전했으나 여전히 전체적인 공격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수비력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최근 두 팀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kt가 이길 수밖에 없었다.

[이재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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