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GC가 3연승에 실패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8-7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2연승이 끊기며 시즌 성적 6승 11패가 됐다. 순위도 공동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KGC는 전반까지 분위기가 좋았다. 오세근의 활약 속 한 때 15점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후반들어 정영삼, 테런스 레더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4쿼터 막판 접전 상황에서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이동남 감독대행은 "전반에는 수비가 괜찮았는데 후반에는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 너무 포스트만 고집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수비 과정에서 선수들 타이밍도 안 맞았고 포스트에 공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이를 끌다 보니까 좋지 않은 공격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또 이 감독대행은 다음 경기가 잘 나가는 원주 동부인 상황에서 비슷한 순위에 있어 포커스를 맞춘 전자랜드전에 패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쉬움 속에 3연승을 이루지 못한 KGC는 하루 휴식 뒤 25일 동부와 맞붙는다.
[이동남 감독대행. 사진=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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