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4' 그레이스신, 시즌1 이어 재도전…양현석 "YG 좋아하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4' 그레이스신이 3년만에 재도전해 극찬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그레이스 신이 출연해 앨리샤키스 'Fallin' 무대를 선보였다.

그레이스 신은 2011년 시즌1 방송 당시 뉴욕에서 박진영에게 극찾을 맏으며 합격했지만 비자 문제로 한국에 오지 못했다. 또 단둘이 이민을 갔던 엄마를 두고 올 수 없어 한국행을 포기했다.

하지만 그레이스신은 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시즌4에 다시 참가했다. 오디션 무대에서 그레이스신은 시원한 가창력, 원곡과 다른 코드 체인지로 심사위원들 귀를 사로 잡았다.

그레이스신 무대 후 박진영은 "속이 시원하다. 원래 기술 부리는걸 안 좋아하는데 잘 하면 OK다. 가수보다 잘 한다면 OK다"고 극찬을 한 후 합격을 줬다.

유희열은 "지금까지 1라운드 예선을 봤던 수많은 참가자들 중에 노래 제일 잘했다. 지금 나이가 27살인데 그동안 노래 안 하고 뭐 하셨나. 가수 꿈을 당연히 꿨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물었다.

이에 그레에신은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제 한국에 왔다고 밝?고, 유희열은 "이제 꿈의 시작이다. 이 정도로 노래 잘 하는건 심사위원이 평하기 민망할 정도로 노래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YG 좋아하냐?"고 물은 뒤 "왜 이런 말씀을 여쭤 보냐면 그레이스신이 비자문제가 해결돼서 시즌1에 나왔다면 어떻게 됐을까. 박지민, 이하이, 그레이스신 3파전이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그는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게 모르고 멋 부리는거다. 근데 알면 멋 부려야 한다. 내 생각엔 저 친구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면 기립박수 받을 정도로 노래 잘했다"며 "오히려 한국 사람보다도 좋아할 거다. 시상식 나와서 노래 불러도 기립박수 받을만한 친구다"고 설명했다.

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우승을 떠나 그런 마음이 든다. 다음 무대를 기대하겠다"며 합격을 줬다.

['K팝스타4' 그레이스신. 사진 = SBS 방송캡처]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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