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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조동혁이 국내 드라마 사전 제작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동혁이 출연한 케이블채널 OCN ‘나쁜 남자들’은 반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첫 촬영에 들어갈 시점 11부작 대본이 모두 나와있고 이달 초 모든 촬영을 끝냈다. 덕분에 완성도도 높아졌고, 배우들도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대해 조동혁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사전 제작 시스템이 확실이 좋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확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쪽대본이 나오면 전날 급하게 준비해야 하고, 다들 피곤하고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나쁜 녀석들’ 같은 경우엔 이미 대본이 나와있었고 모두가 이 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연기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내용도 산으로 갈 일이 없다. 대본이 나와있지 않으면 배우들끼리도 분량을 더 확보하려고 불필요한 경쟁구도가 생기기도 한다. 요즘엔 시청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져서 급하게 촬영하면 100% 티가 난다.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 스태프들도 이런 환경에 대해 다들 좋아한다. 물론 우리도 일하면서 몸도 다치고 지치면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런데 이미 사전 제작이라는 시스템 덕에 촬영 초반 캐릭터를 다 잡아놨기 때문에, 편집의 힘을 빌리면 큰 문제가 없더라. 내 연기와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해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
조동혁은 촬영 도중 팔목을 부상당해 여러움을 겪었다. 수개월간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완쾌되진 않은 상태. 조동혁은 “제작비 상황도 있었고 이미 스케줄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내 부상으로 인해 촬영을 미룰 순 없었다. 다들 몸이 안좋아 고생을 많이 했다. 아마도 팔목 부상은 고질병이 될 것 같지만 괜찮다. 좋은 작품을 만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동혁은 ‘나쁜 녀석들’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한 후 내년 초께 차기작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배우 조동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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