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멤피스가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니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마크 가솔의 활약 속 107-9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멤피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12승 2패가 됐다. 반면 LA 클리퍼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7승 5패를 기록했다.
1쿼터를 26-21로 끝낸 멤피스는 2쿼터로 접어 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33-27에서 가솔의 자유투 득점과 바스켓 카운트, 또 다시 자유투 득점이 나오며 순식간에 39-27로 달아났다. 여기에 토니 알렌이 레이업 득점과 덩크슛을 터뜨리며 2쿼터 한 때 17점차까지 달아났다. 53-40으로 전반 마무리. 가솔은 전반에만 20점을 쏟아 부었다.
3쿼터 초반 클리퍼스가 힘을 냈다. J.J. 레딕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레이업 득점과 점프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8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3쿼터 종료 때는 2쿼터보다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알렌의 득점으로 한숨 돌린 멤피스는 3쿼터 막판 3점슛 두 방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3쿼터를 88-72로 마친 멤피스는 4쿼터 들어 25점차로 앞서는 등 점수차 관리에 성공하며 승수를 추가했다.
가솔은 3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클리퍼스는 폴이 22점을 기록했지만 블레이크 그리핀이 12점에 그치며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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