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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콘서트 'The Brain', 괜히 인기 마술사가 아니다.
매직콘서트 'The Brain'은 흔히 아는 마술이 아닌, 행동심리학과 통계학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멘탈 매직을 선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멘탈리즘 열풍에 발맞춰 변화를 시도한 최현우는 쇼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마술과 머리를 쓰는 마술을 적절히 섞어 관객들의 재미를 책임진다.
매직콘서트 'The Brain'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열광하고 있는 마술 트렌드인 '멘탈 매직'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공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비와 연출을 통해 마술을 뛰어넘은 환상적이고 놀라운 쇼를 선보인다.
최현우는 등장부터 색다르다. 가슴 뛰는 시작, 최현우의 화려한 입담은 전 연령층을 모두 가슴 뛰게 한다.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최현우의 소개 멘트부터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술이 주는 매력이 여기 있다. 상상하게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마술만의 판타지가 있는 것이다.
최현우의 마술쇼는 화려한 언변과 마술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그의 마술쇼에는 이야기가 있다. 뇌를 자극하는 마술쇼인 만큼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기본적인 상황이 설정 되고 이 과정에서 웃음이 뒤따른다. 최현우와 더불어 이야기를 이어가는 배우가 마술의 흐름과 이해를 돕는다.
최현우의 통통 튀는 매력 역시 마술쇼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공연 내내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온 몸을 던져 마술을 선보이는 최현우는 명석한 두뇌는 물론 피나는 연습 끝에 이뤄진 마술로 관객들 혼을 쏙 빼놓는다. 적절한 쇼맨쉽 역시 공연의 흥을 돋구고, 마술 외의 재미를 준다.
뇌를 자극하는 마술인 만큼 의심 많은 한국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술이 공연 자체를 스릴 있게 만들기도 한다. 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술이 관객들이 갖는 의심에 힘입어 더 효과적으로 그려진다. 즉석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야기가 있으니 반전도 있다. 최현우의 이야기에 따라 공연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뇌가 자극되고, 색다른 반전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의심하며 봐도, 의심 없이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매직콘서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곳곳에 최현우의 땀과 노력, 그리고 센스가 곁들여져 있다.
한편 최현우 매직콘서트 'The Brain'은 오는 11월 8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매직콘서트 'The Brain'. 사진 = 클립서비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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