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체육대상’ 손연재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손연재(20, 연세대)가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선정됐다. 손연재는 대상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수상했다.

손연재는 수상소감으로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2014년은 저에게 뜻깊은 한 해였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서 행복한 한 해였다. 이 상까지 받게 돼서 잊지 못할 2014년이다. 좋은 상을 주신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선수생활이 끝날 때까지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손연재는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 포함 4관왕에 오르며 리듬체조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냈다. 월드컵 11회 연속 메달 획득,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또 비인기종목 리듬체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고, 꾸준한 자기관리로 선수로서 모범을 보였다.

시상식을 마친 손연재는 사인회 행사를 소화한 뒤 12월 초 2015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노보고르스크로 떠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 시즌 출발을 직전 시즌 말미부터 시작하게 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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