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제퍼슨은 아직 평가할 게 없다.”
LG가 24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4연패를 끊었다.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내내 삼성에 뒤졌던 삼성은 4쿼터 들어 문태종과 크리스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김종규의 26점 활약도 돋보였다. 다만 팔꿈치 통증에서 복귀한 데이본 제퍼슨은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었다. 제퍼슨은 12분55초동안 3점에 그쳤다. 게임체력이 완전하지 않았고 슛 밸런스도 좋지는 않았다.
김진 감독은 “집중력 싸움에서 이겼다. 놓칠 수 없는 게임이었는데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겼다. 빠른 트랜지션 과정에서 3점슛을 내준 게 아쉽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지지 않았다. 공격에선 종규와 시래가 많은 시간을 뛰면서 제 몫을 해줬다”라고 했다.
제퍼슨에 대해선 구체적인 평가를 하지 않았다. 12분55초간 출전한 선수에게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도 쉽지 않다. 그는 “평가할 게 없다.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다. 부상 부위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체력적 부분에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 시간이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서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4쿼터에도 체력적 부분에서 쫓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매끄럽지 않았다”라고 했다.
김종규도 잘했지만 크리스 메시 활약도 돋보였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포스트 장악 능력이 좋았다. 비중을 뒀다. 리오 라이온스의 외곽슛을 메시가 외곽까지 나와서 잘 막아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나름대로 메시가 잘 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제퍼슨의 몸 상태가 올라올 때까지 다른 선수들이 커버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진 감독,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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