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여전히 사랑스러운 배우 염정아의 또 다른 도전 (인터뷰)

시간2014-11-25 08:00:01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염정아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소녀 같다. 때로는 억척스러운 동네 아줌마 같다가도 순수한 소녀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살림꾼 엄마이기도 하고,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을 품고 있는 여배우이기에 이런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품에서 차도녀, 혹은 커리어우먼과 같은 도시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염정아가 현실 속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돌아왔다. 영화 '카트'에서 염정아는 두 아이를 키우며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마트일이 자신의 일 인 것처럼 살아온 선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큰 키에 깡마른 몸, 손질하기 편안한 단발머리를 한 선희는 염정아의 모습이었고, 또 선희 그 자체였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이었지만, 선희 안에 녹아들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염정아 역시 두 아이를 키우며 전쟁과도 같은 아침을 보내는 엄마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작품이라 "좀 떨리고 기대"가 됐다. 시험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대중에게 평가를 받는 시험이기도 했고, 배우로서 자기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었다. 다소 다른 모습이었지만, 시나리오가 염정아에게 왔을 때 "너무나도 선뜻" 선택했다. 이런 역할이 들어온 것이 신기했단다.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 나에게 왔을 때 덥석 물었다. 내가 안한 것이 아니라 이런 역할이 안 들어 왔었다. 캐릭터가 좀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카트'는 편안하게 촬영을 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준비 없이 촬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염정아가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를 파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염정아의 도시적인 이미지가 '카트'에서도 드러나면 영화의 몰입도를 깨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염정아 역시 "예전에 내가 주는 이미지가 오버랩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고, 선희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기미를 그렸고, 일부러는 아니었지만 살도 쪘다. 머리는 모자를 쓰지 않으면 밖을 못나갈 정도였다고.

염정아가 '카트'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또 있었다. 상황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비정규직이 뭔지는 알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염정아는 "그들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 가족 중 한명이기도 하다. 특별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트' 속 선희는 수동적인 인물이었지만 점차 능동적으로 변해간다. 마트일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면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이 바로 정규직 전환이었다. 하지만 그 꿈은 물거품이 됐다. 대신 일방적인 해고 통지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많은 일을 겪은 선희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사람을 변해갈까. 염정아 역시 선희의 감정을 잡는 게 큰 문제였다. 촬영장에 가면 '감정이 어디까지 갔더라'를 고민해야 했다. 다행스럽게도 촬영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됐다. 아주 서서히 올라가는 감정을 가지고 가야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변해가는 감정은 염정아에게도 가장 큰 숙제였다. "내가 선희라고 생각했다. 굳이 뭘 하려고 하지 않았다."

'카트'는 대형 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지만, 우리들의 삶도 담겨 있다. 선희를 봐도 그렇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다. 가장으로 인식되는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사춘기 아들과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딸아이가 있다. 염정아도 이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아이와 엄마 관계에서 감동을 받았다. 평범한 모자 관계다. 사느라 바쁜 엄마와 사춘기 아들이다. 밖에서 성장 통을 겪으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있다. 어느 샌가 철이 든 아들과 엄마가 마주 앉아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을 생활비에 쓰라고 준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눈물이 흘렀던 부분이다."

그렇다면 실제 염정아는 어떤 엄마일까. 염정아에게 듣는 '엄마 염정아'는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애정표현을 잘 하는 엄마이기도 하고, 극성맞은 엄마이기도 했다. 6살과 7살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 염정아는 아이들을 가만두지 않는다고 했다. 만지고 조물거리고. 그것이 엄마 염정아의 애정표현이었다.

마지막으로 염정아는 '카트'를 보는 관객들에게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소재나 주제 때문에 무거운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선희라는 인물은 우리 엄마들이다. '카트'는 그냥 우리 이야기다."

[배우 염정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언슬전' 고윤정, 발리서도 여신 미모…연예인 포스 못 숨겨

  • 썸네일

    이시영, 이혼 후 물오른 미모…니트+스커트로 ‘프레피룩’ 완성 [MD★스타]

  • 썸네일

    이효리, 14kg 감량 ‘절친’ 한혜연과 뭐하나 봤더니

  • 썸네일

    전지윤, 전소연과 'Good Thing' 챌린지…포미닛 시절 그대로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고현정, 생애 첫 라이브 10초 만에 종료…계속 외친 이름 누구? [MD★스타]

  • 유진-기태영 부부, 유튜브 찍다 리얼로 말다툼…결국 등짝 스매싱

  • 소녀시대 써니, 美서 삼촌 '이수만' 걸그룹과 꽃길 케미

  • '중국보다 더 형편없다'…월드컵 예선 탈락에도 상대팀 조롱

  • 환상 속의 그놈, 부산 성인용품점 살인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베스트 추천

  • '언슬전' 고윤정, 발리서도 여신 미모…연예인 포스 못 숨겨

  • 이시영, 이혼 후 물오른 미모…니트+스커트로 ‘프레피룩’ 완성 [MD★스타]

  • 이효리, 14kg 감량 ‘절친’ 한혜연과 뭐하나 봤더니

  • 전지윤, 전소연과 'Good Thing' 챌린지…포미닛 시절 그대로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 썸네일

    '얼마나 긴장했으면'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직이 벤치를 향해 다급하게 외쳤다!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