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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최종 행선지를 두고 큰 관심을 모았던 파블로 산도발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CBS스포츠 존 헤이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산도발이 보스턴과 계약 기간 5년에 총액 약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와 함께 산도발의 에이전트 구스타보 바스케스는 “우리는 보스턴과 계약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산도발의 원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보비 에반스 단장도 “산도발이 보스턴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하며 산도발의 보스턴행을 인정했다. 산도발의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약 기간 5년에 약 1억 달러(약 1115억2000만원) 수준에서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도발은 올 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 16홈런 73타점 출루율 3할2푼4리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홈런수가 줄기는 했지만 산도발은 지난 2009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왔다. 또 육중한 몸에 비해 유연성을 갖추고 있고 안정적인 3루 수비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산도발은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7경기에 출전 타율 3할6푼6리(71타수 26안타) 5타점 12득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날 보스턴은 산도발과 함께 LA 다저스 소속이던 핸리 라미레즈도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보스턴은 올 시즌 팀 타율 2할4푼4리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때문에 타선 보강이 절실했던 보스턴은 이번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고 산도발과 라미레즈를 동시에 영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파블로 산도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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