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희 아들 "'오만과편견' 박시은, 엄마 연기보다 낫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민희의 아들 권태원이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 중 MC 손범수는 "박남정의 딸 박시은이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했는데 박시은을 좋아한다고 말해온 권태원은 드라마를 봤냐?"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권태원은 "당연히 봤다. 본방사수를 하고 나서 (박)시은이에게 캡처 사진과 함께 축하메시지도 보냈다. 영혼을 담아서 되게 잘 한 것 같았다"고 극찬을 늘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오현경은 "엄마(조민희)도 연기자인데 엄마의 연기와 비교를 하면 어떤가?"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권태원은 "엄마가 전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갑동이'에 나왔는데 솔직히 좀 부족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의 말에 조민희는 "시은이는 영혼을 담았다고 하고 나는 부족하다고 하다니, 아들도 아니다.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라"고 반응했다.

'유자식 상팔자'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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