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길건 소속사 측 "전속계약 분쟁 사실, 입장 정리 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메건리와 길건이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25일 오후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메건리, 길건과 전속계약 분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회사 측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건리는 지난 10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길건도 소속사와 내용증명을 주고 받았다.

메건리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과 스케줄 등을, 길건은 앨범 발매 및 스케줄이 없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건리는 MBC '위대한 탄생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뒤 지난 5월 정식 데뷔했다. 이후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가수 김태우가 속한 그룹 god의 8집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길건은 지난 2008년 3집 이후 앨범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가수 메건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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