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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이장원(최우식) 검사와 유광미(정혜성) 수사관이 키스를 나눴다.
25일 방송에서 취업준비생 고소인 고영민은 장원의 무시하는 발언에 분개해 클럽에서 사건 기록이 든 장원의 가방을 들고 도주했고, 장원과 광미는 영민이 던져주는 사진을 바탕으로 사건 기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사건 기록은 이미 영민이 검찰로 보내놓은 상황. 이를 모르고 있던 장원은 끝까지 영민에게 속고 바짝 약이 오른 상태에서 광미와 포장마차를 찾았다. 광미가 건네준 술을 마신 장원은 "하루 종일 마음이 찌르르 했다"며 "세상 사람들 다 한심해 보이다가 안쓰러워 보였다가"라고 하더니 광미를 보고 "심지어 예뻐 보이기까지 한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결국 장원은 술기운에 광미에게 입을 맞추고 시원하게 따귀 한 대를 맞았다. 하지만 광미는 곧 "이런 못된 버릇은 어디서 배웠냐. 하다가 마는 게 어디 있냐"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장원에게 키스를 했다. 그간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으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던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게 됐던 것.
다음 날 서로를 의식한 두 사람은 헤어스타일과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으로 변화를 준 채 출근을 했다. 하지만 장원은 심신미약 상태로 사건 성립이 안 된다고 말했고, 광미는 예전과 다름없이 쿨한 모습으로 소위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정혜성(위), 최우식.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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