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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모나코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을 앞두고 팀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서는 등 소속팀의 핵심 공격수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3승1패의 성적으로 C조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모나코전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에 성공한다. 또한 모나코를 꺾을 경우 조 1위로 16강에 합류한다.
모나코전을 앞둔 손흥민은 바이아레나매거진을 통해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모나코 원정경기에서 패했던 손흥민은 "모나코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 모나코에게 두번 패하는 것은 설명이되지 않는 일"이라며 "경기는 매우 긴장감있을 것이고 우리는 90분 동안 싸울 것이다. 선수들은 모나코전에서 승점을 얻는 것에 매우 의욕적이다. 우리가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11골을 터뜨린 가운데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12골)에 다가서고 있다. 특히 레버쿠젠은 슈미트 감독이 올시즌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도 얻고 있다. 우리는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공격수로서 많은 이점이 있다"며 "우리는 상대편 골문 앞에서 자주 플레이를 하고 내 역할이 크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지만 파리생제르망(프랑스)과의 홈경기서 0-4 대패를 당하는 등 부진 끝에 탈락했다. 지난 2011-12시즌 16강전에선 바르셀로나(스페인)과의 홈경기에서 메시에 5골을 내주며 1-7 대패를 당한 끝에 8강행이 좌절됐다. 레버쿠젠은 최근 10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손흥민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유럽 정상급 팀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16강에서 어떤 팀을 만나도 승리할 수 있다. 누구와 만나더라도 문제되지는 않는다. 8강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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