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강혜정 "이레가 나보다 연기를 더 잘해"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강혜정이 아역배우 이레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강혜정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제작보고회에서 "이제는 하루 엄마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좋으냐?"는 질문에 "나는 하루 엄마로 사는 게 정말 좋다"고 답했다.

강혜정은 "(하루 엄마라는 사실이) 확실히 영화를 촬영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하지만 하루 엄마로서의 도움보다도 이레가 현장에서 저를 진짜 많이 도와줬다. 저보다도 연기를 더 잘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레는 본인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고 '눈빛이 매력적'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코미디물로,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로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김혜자를 비롯해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이지원 홍은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31일 개봉 예정.

[배우 강혜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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