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뒷문은 내가 지킨다. 공격수는 편안하게 공격해라!”
경남의 든든한 안방지킴이 김영빈이 29일 오후 2시 상주시민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마지막 라운드인 상주전에서 반드시 이겨 잔류를 확정짓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경남FC 김영빈의 화려한 비상이 무섭다. 시즌 후반 중앙수비수 여성해의 부상으로 깜짝 투입된 김영빈은 탄탄한 수비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어렵게 잡은 주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경남FC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필사의 각오다. 갑작스럽게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김영빈은 노련한 경기 운영능력을 보이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부상했다.
김영빈이 수비진에 빠르게 녹아들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김영빈은 항상 출전을 염두에 두고 몸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코칭스탭의 조언과 함께 수비라인의 축을 담당하는 친구 박주성의 숨은 노력을 꼽았다. “매번 출전을 이야기 하며, 몸 관리를 해주시는 코칭스탭 덕분에 몸이 가볍다”는 김영빈은 “그리고 친구인 박주성 선수가 항상 훈련을 함께 해주며 호흡을 맞춰준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상주전을 앞두고 김영빈은 “공격수 중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며 “뒷문은 형들이 단단히 지킬테니 경기에서 주눅 들지 않고 마음 편안히 공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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