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우승의 영광’ 콘셉트로 제작된 2015시즌 새 유니폼 공개한다.
전북의 새로운 전통이 된 다음 시즌 홈 유니폼 공개가 오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 이루어진다. 전북은 3년째 마지막 홈경기에 다음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선수단이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2015년 새로운 유니폼은 최근 세계적 트렌드와 같이 간결하고 심플하게 디자인 됐다. 또한 디테일을 더해 별, 다이아몬드, 빛과 같은 ‘우승의 영광’을 상징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새로운 유니폼의 상의 깃은 헨리넥 스타일로 디자인돼 네이비색 바탕에 녹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라운드넥의 정중앙을 세로로 터 단추로 포인트를 준 형태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원단 자체에 은은한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과 전면에 봉황문양을 다이아몬드 패턴의 음영으로 넣어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새롭게 시도한 홀로그램 소재의 마킹은 근거리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별 모양이 반짝이는 패턴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표현했다.
“‘우승의 영광’이란 테마를 가지고 디자인 했다”는 험멜 코리아의 조주형 디자이너는 “전북의 메인 색깔을 유지하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우승의 영광을 담기 위해 빛을 매개로 돋보이는 소재들을 사용하여 다각도에서 입체적인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소재는 이번 시즌에 사용하며 땀 배출효과, 착용감등 뛰어난 효과를 증명한 초경량 스판 소재의 에어로 쿨 기능성 원사를 활용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마지막 홈경기 유니폼 발표라는 전북만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 있어 기쁘다. 팀의 역사와 전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이번 시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가지고 전북 팬들과 함께 더 큰 우승을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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