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FC가 26일 경북 칠곡 소재 왜관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축구와 함께 꿈을 찾자! 꿈을 잡자!’를 실시했다.
이날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대구가 지난 2012년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와 MOU를 맺고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지역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대구는 매년 경북 칠곡 소재 초, 중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배식봉사 등을 진행해왔다.
대구는 본격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앞서 ‘2014시즌 베스트 골, 대구시민프로축구단 2014 우리들의 이야기’ 등 관련 영상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멋진 골 장면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진 강연에는 대구 장내 아나운서인 공태영과 김동진이 나섰다. 공태영 아나운서는 ‘떠드는 만큼 이뤄지는 꿈’이라는 주제로 MC, 라디오DJ, 대구FC 장내아나운서 등으로 일하고 있는 자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 꿈을 이뤘는지 진솔한 얘기를 전했고, 김동진은 축구선수를 꿈꾸게 된 계기, 꿈을 이루기까지의 에피소드 등을 학생들과 나누었다.
강연 이후 어린 시절 좋아했던 축구선수가 누구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김동진은 “2002 월드컵을 보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는데 당시 작지만 빠르고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이영표 선수를 가장 좋아했다. 나도 이영표 선수처럼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대구는 이날 진행된 강연을 바탕으로 퀴즈를 내고 사인볼, 머플러 등 구단관련 상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후 행사를 마쳤다.
칠곡Wee센터 백지은 전문상담교사는 “요즘 학생들의 주요 고민으로 진로설정과 꿈 찾기가 손꼽히고 있다. 이에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실제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지역공헌활동으로 왜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대구FC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대구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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