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SK가 어렵게 연승 가도를 펼쳤다.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2-69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었다. 4쿼터 막판까지도 승패를 가늠하기 힘든 승부였다.
이날 SK는 애런 헤인즈가 2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김민수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최근 상승세를 이었다. 코트니 심스는 13득점 8리바운드.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과정이 어떻든 7연승을 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입을 열면서 "6연승 팀보다 8연패 팀이 정신력이 강한 경기였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지난 경기에서 동부와 연장전을 치렀고 이번 주에 3경기가 연달아 있어서 초반에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체력을 아끼려고 했는데 내 잘못이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느낌이 있었다. 그것이 많은 실책으로 이어졌다. 실책이 많으면 이기기 쉽지 않은데 운이 좋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문 감독은 4쿼터 종료 5분 40초를 남기고 7점차로 뒤질 때, 작전타임을 걸어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었다.
문 감독은 "1,2쿼터부터 10점 이상을 내면서 2점 이하로 줄이는 강한 수비를 해야 하는데 왜 그렇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했다. 이후에는 강한 수비가 잘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 중인 최부경은 다음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문 감독은 "최부경은 모레(28일) 인삼공사전에 5~10분 정도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경은 SK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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