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단이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윤성환이 4년간 삼성에 잔류한다. FA 윤성환은 26일 오후 원소속구단 삼성과 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에 4년간 재계약했다. 삼성은 FA 시장 최고의 오른손 선발투수와 재계약하면서 내년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윤성환은 2004년 2차 1라운드(8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283경기에서 82승55패, 1세이브28홀드, 평균자책점 3.88의 기록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로 막을 내린 지난 한국시리즈에선 팀의 4승 가운데 2승을 책임지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윤성환은 “구단에서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서 몸값 하는 선수로 인식되고 싶다. 책임감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팬들께서 우리 팀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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