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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감동 시구를 선보인 제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카스포인트 시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카스포인트 조직위원회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시구자로 나선 제일초등학교 6학년 2반 다섯 어린이를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의 시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스포인트 조직위원회는 매년 화제가 되었던 시구를 선정해 시구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1년 개념시구를 선보인 이수정을 시작으로 S라인 시구 모델 한혜진, 일루전 시구 신수지가 지난 3년간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1등도 꼴찌도 없는 달리기로 감동을 전한 용인 제일초교의 김기국, 신윤섭, 양세찬, 오승찬, 이재홍 학생들이 시구상을 받게 됐다.
이 어린이들은 가을 운동회 달리기 경기에서 몸이 불편해 늘 꼴찌를 하던 친구를 위해 나란히 손을 잡고 결승점을 통과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감동 스토리가 NC의 올해 캐치프라이즈인 '동반질주'와 일맥상통하는 것을 계기로 다섯 어린이가 준플이오프 2차전 시구자로 선정 됐으며 이들이 2014 카스포인트어워즈 시구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다섯 친구의 가슴 따뜻한 우정을 다시 한 번 시상식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시상식의 주인공인 카스포인트 대상과 올해의 카스모멘트 선정을 위해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 달 간 카스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sspoint.com)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네티즌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MBC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카스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으로, 12월 8일 오후 6시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며,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90분간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카스포인트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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