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기후의 반란' 첫 다큐 내레이션 "좋은 작품이라 참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우성이 MBC 창사 5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의 반란'(기획 김진만 연출 박상준 김종우) 내레이터로 참여했다고 MBC가 27일 밝혔다.

'기후의 반란'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기후 변화로 인한 고통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정우성이 가진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 그동안 보여준 진실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이번 다큐멘터리의 기후 변화로 고통 받는 인간의 목소리로 적합했다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명예사절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네팔의 난민촌을 방문했던 정우성은 다큐 내레이션이 처음. "제가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활동 중인데 난민에 관한 이슈가 포함된 다큐라고 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난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2014년 나타난 기후 변화의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남태평양에서 알라스카까지 전 세계를 누볐다. '기후의 반란'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인류의 모습을 돌아본다. 총 3부작. 오는 12월 8일과 15일,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

[배우 정우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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