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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선배 여가수가 자신을 보고 '창녀(whore)'라고 한데 대해 美 신예 여가수 아리아나 그란데(21)가 반격을 가했다.
'로즈(Rose)'를 부른 美 전설적 여가수인 베트 미들러(68)는 지난주 아리아나 그란데가 새 앨범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 재킷을 통해 란제리만 입은 거의 알몸차림의 사진을 노출시키자, '창녀라고 하는등 비난했었다. 그란데의 뮤직비디오에도 반누드 차림에 침대위에서 교태를 부리는 장면이 선정적으로 담겨있다.
이에 베트는 英 데일리 텔레그라프를 통해 "정말 끔찍하다"며 "평범한 목소리에 고음은 바보같고, 침대에서 미끄러지는 꼴이라니 어처구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누가 그녀(그란데)에게 그런 걸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섹스를 팔고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예산업이 '포르노화'돼 있다고 주장하며, 젊은 여가수들에 통틀어 "네 재능을 믿어라. 자신을 창녀처럼 굴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폭스뉴스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주초 이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반격했다고 26일(현지 시간) 전했다. 그란데는 베트 미들러가 과거 영화 '조강지처 클럽'서 보여준 거의 전라의 '인어'분장 사진을 올려놓고 '베트는 항상 여성들 편에 서준 페미니스트다. 베트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나 나는 그옛날 섹시한 인어 베트가 가장 좋다'고 우회적으로 조롱했다.
베트 미들러의 '인어' 분장 사진은 그란데의 '마이 에브리씽' 재킷보다 훨씬 노출도가 심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또 "난 언제나 베트의 팬이며, 매일 '조강지처 클럽'을 인용할 것"이라고 사진설명을 붙였다.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왼쪽)과 그란데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인어' 베트 미들러. 사진 = 아리아나 그란데 페이스북,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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