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라델피아가 또 졌다. 개막 15연패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브루클린 네츠에 91-99로 패배했다. 필라델피아는 개막 1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1972-1973시즌에 개막 15연패를 당했다. 무려 41년만에 불명예 타이기록을 이뤘다. 41년 전 필라델피아는 9승73패로 씁쓸하게 시즌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2009-2010시즌 뉴저지 네츠의 개막 최다 18연패 경신에도 단 4연패만을 남겨뒀다. 전력 자체가 약하고 팀 사기도 땅에 떨어졌다. 필라델피아가 4년만에 불명예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 네츠에 초반부터 무너졌다. 1쿼터에만 32점을 헌납했다. 수비조직력의 완벽한 붕괴. 경기 중반 추격했으나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흐름을 반복했다. 토니 로튼이 18점 10어시스트, K.J. 맥대니얼스가 18점을 올렸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시즌 8승9패를 기록했다. 조 존슨이 3점슛 3개 포함 21점, 브룩 로페즈가 19점, 데런 윌리엄스가 17점 10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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