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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어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도 레전드급의 대우를 받는다.
네덜란드 텔레그라프 등 다수의 현지언론은 27일(한국시각) '박지성이 오는 30일 열리는 페예노르트와의 홈경기에 앞서 PSV팬들에게 공식적인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2-03시즌부터 3시즌 동안 PSV에서 활약하며 PSV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과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은퇴를 앞둔 지난 2013-14시즌 PSV에서 자신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 했다. 박지성은 PSV 소속으로 에레디비지에서만 8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리는 등 PSV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PSV는 올시즌 에레디비지에서 10승1무2패의 성적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PSV는 리그 선두 수성의 승부처가 될 페예노르트전에 앞서 박지성이 PSV팬들에게 은퇴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현역에서 물러난 박지성을 예우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박지성은 은퇴 후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맨유의 엠버서더로 임명되어 공식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맨유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무대 활약의 시발점이 됐던 PSV에서도 구단의 레전드급 선수 대우를 받게 됐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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