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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내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지나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실력파 가수들에 이어 2세대 아이돌이 태동, 바통을 이어 받았다. 동방신기, 원더걸스, 빅뱅 등이 선봉에 섰고, 비, 김종국, 백지영, 이승기 등 솔로가수들도 활발했다.
▲ 2004년 데뷔부터 스타덤에 오른 동방신기, 이승기…비 '잇츠 레이닝'으로 폭발적 인기
갓 데뷔한 신인들이 파워를 보였던 2004년이다. 동방신기가 '허그'(Hug)로 초장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고3 이승기의 '내 여자니까'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을 받았다.
2002년 '나쁜 남자'로 데뷔한 비가 '잇츠 레이닝'(It's Raining)으로 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 놓치긴 아까운 2004년 히트곡
신화 '브랜드 뉴'(Brand New), 보아 '마이네임', 코요태 '투게더', 고유진 '걸음이 느린 아이', 이수영 '광화문 연가', 바비킴 '고래의 꿈', 화요비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테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SG워너비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린 '사랑했잖아', 장윤정 '어머나', 김종국 '한 남자' 조PD 친구여'
▲ 2005년 김종국, 공중파 3사 대상…SG워너비, 테이, 버즈 등 발라드 두각
2004년의 '한 남자' 열풍이 '사랑스러워'로 이어오면서 공전의 히트를 쳤다. 이를 통해 조용필 이후 한국 공중파 3사 대상을 휩쓴 유일한 솔로 가수가 됐다.
SG워너비 '광', 테이, 버즈 '겁쟁이', 휘성 '일년이면', '굿바이 러브' 등 발라드 가수들이 흐름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발라드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됐던 때다.
▼ 놓치긴 아까운 2005년 히트곡
에픽하이 '플라이'(Fly), MC몽 '아이 러브 유 오 땡큐'(I Love U, Oh Thank U), 김범수 '메모리', 비 '아이두'(I Do), 채연 '둘이서', 리쌍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박상철 '무조건', 윤도현 '사랑했나봐',
▲ 2006년 백지영 '제 2의 전성기'…12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데뷔
슈퍼주니어가 데뷔와 동시에 히트를 치며 SM엔터테인먼트의 고공행진이 계속 됐다. '트윈스'(Twins)와 후속곡 '미라클'(Miracle)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백지영이 3년의 공백기 끝에 '사랑 안해'로 6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때부터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 놓치긴 아까운 2006년 히트곡
성시경 '거리에서',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 MC몽 '너에게 쓰는 편지', 스윗소로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박현빈 '곤드레만드레' 에픽하이 '패리스'(Paris), 이루 '까만안경', 환희 '투마로'(Tomorrow), 싸이 '연예인'
▲ 2007년 원더걸스 '텔미'(Tell Me) 열풍, 빅뱅 '거짓말' 흥행…소녀시대 데뷔
단연 원더걸스와 빅뱅의 해였다. 원더걸스는 하우스 디스코 곡 '텔미'로 전 국민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독특하고 따라하기 쉬운 안무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빅뱅은 다소 부진했던 데뷔앨범을 딛고 2집 '거짓말'로 국내, 해외에서 크게 히트 쳤다. 더불어 소녀시대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 놓치긴 아까운 2007 히트곡
인순이 '거위의 꿈', 윤하, '비밀번호 486', 이기찬 '미인', 엠씨더맥스 '눈물', 박진영. '니가 사는 그집', 휘성 '사랑은 맛있다',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김아중 '마리아'(Maria), 원더걸스 '아이러니'(Irony), 서인영 '너를 원해'
▲ 2008 동방신기·빅뱅 일본까지 점령…쥬얼리, 이효리, 백지영 등 우먼파워
동방신기 '주문'과 '빅뱅 '하루하루' 등이 국내 인기를 업고 일본 시장에도 먹혔다. 동방신기는 일본 현지 가요제에서 골든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과 이효리 '유고걸', 엄정화 '디스코'(DISCO) 등이 사랑 받으며 우먼 파워를 과시했던 한 해였다.
▼ 놓치긴 아까운 2008 히트곡
원더걸스 '노바디'(Nobody), 2PM, '10점 만점에 10점', 소녀시대 '키싱유'(Kissing U), 비 '레이니즘',태양 '나만 바라봐', 다비치 '사랑과 전쟁', 서인영 '신데렐라', 2AM '이 노래', 브라운아이즈 '가지마 가지마'
[가수 비, 김종국, 백지영, 걸그룹 원더걸스, 그룹 빅뱅.(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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