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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S병원 K원장이 재소환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K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K원장은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 예단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최종 결과 및 의료 과실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 국과수에서 밝힌 것과 내 생각을 맞춰 봐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또 신해철 유족에게 직접 사과할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찰은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의료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신해철의 심낭에 생긴 천공이 수술 과정에서 생겼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경찰은 K원장의 2차 소환조사 후 국과수 부검 결과와 함께 의사협회에 자문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출두한 K원장. 사진 = 연합뉴스TV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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