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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의 과거를 의심한 적 있다고 밝혔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 쌀롱' 녹화에 출연한 전현무는 '화려한 과거를 결혼할 남자에게 밝혀야 하나'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던 중 "절대 과거를 밝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전현무는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와서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여자친구는 입버릇처럼 '난 잘 몰라'라고 했는데 키스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문 열었다.
이어 "남자가 과거를 묻기 시작했을 때, 여자가 사실대로 말하는 순간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차라리 전에 만나던 사람 없었다고 처음의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게 낫다"며 남자들의 이중성에 대해 밝혔다.
이에 진중권 교수가 "스킨십이 능수능란한 게 뭐가 문제냐"고 하자 전현무는 "나는 그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아무것도 안 물어봤다. 타고난 '내추럴 본 키써'라고 생각했다. 불편한 진실을 굳이 알 필요는 없다"며 끝까지 과거를 밝혀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논쟁을 듣던 가수 윤종신은 천연덕스럽게 "'오빠, 나 천재인가봐'라고 대답하는 건 어떠냐"고 하기도 했다.
전현무가 밝힌 전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는 30일 오후 9시 40분 '속사정 쌀롱'에서 방송된다.
[방송인 전현무. 사진 = JT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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