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구기훈, 심사위원의 진지한 조언 속 합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K팝스타4' 구기훈이 심사위원들의 따뜻한 조언을 받으며 합격을 거머쥐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2회에는 지난 회에 이어 참가자들의 본선 1라운드 모습이 그려졌다.

다양한 여성 참가자들에 이어, 꽃미남 참가자 구기훈이 등장했다. 구기훈은 "자습을 빼고 오디션을 보러 왔다"라며 수능을 앞둔 19살이라고 말했고, 심사위원들은 다소 성숙한 외모에 크게 놀랐다.

하지만 이내 "잘 생겼다"라며 구기훈이 보일 무대에 더욱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기훈은 기타 연주에 맞춰 정인의 '오르막길'을 불렀다.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감정에 상관없는 제스처는 싫다. 감정을 잘 따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턱을 드는 제스처나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19살이 할 제스처가 아니다"라며 "그것만 빼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웠다"고 반전 심사평을 하며 합격을 줬다.

양현석은 "태어나서 행복해지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때 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라고 조언했다.

또 유희열은 "메이트의 정준일과 정말 비슷하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고 하면 다들 가수를 하려고 한다"라며 독설을 했다. 하지만 "음악이 도피처가 돼선 안된다"라며 "또 한 번의 기회를 주겠다"고 합격을 줬다.

['K팝스타4' 구기훈.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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