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박준금, 두번째 웨딩드레스에 "첫 결혼 실패" 눈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박준금이 두 번째 웨딩드레스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 개그맨 지상렬과 박준금은 재혼 8개월 만에 웨딩 촬영에 들어갔다.

박준금은 여러 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중 왈칵 눈물을 쏟았다. 디자이너는 박준금이 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아까는 웃으시더니 지금은 우신다"고 지상렬에게 알렸다.

이에 지상렬은 박준금은 살폈고, 분위기를 전환시켜 보려 "나랑 결혼한 거 후회하는 거냐"고 장난을 쳤다. 박준금은 "눈에 뭐가 들어갔다"고 무마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준금은 "난 결혼 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이런 시간을 갖게 된 게 남들보다는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상렬은 "박준금이 눈물 흘린 이유는 여태까지 살아온 만감이 교차한 것이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준금, 개그맨 지상렬. 사진 = JTBC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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