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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은빈이 '비밀의 문'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혜경궁 홍씨 역으로 출연 중인 박은빈이 사극 여제에서 연기 여제로 등극했다.
박은빈은 극 중 혜경궁 홍씨가 지닌 내적 강인함부터 이선(이제훈)에 대한 연민, 그리고 지혜로운 내조자의 모습까지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감정들과 여러 상황들을 무게감 있게 표현해내며 배우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박은빈은 이번이 10번째 사극인 만큼 초반부터 자신만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남다른 연기 내공을 과시했으며, 안정적인 발성과 발음,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정치적인 야망을 품은 채, 냉정하고 차가운 면모를 보이면서도 이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의 묵직함은 각 캐릭터들과의 호흡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선과의 러브라인에서는 아련하면서도 쫄깃한 느낌을 갖게 했으며, 영조(한석규)와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박은빈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박은빈.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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