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후배들이 일본 진출하는 데 있어 도움 되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했다."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서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일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오승환은 올 시즌 64경기에서 2승 4패 39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를 재팬시리즈까지 올려놓는 데 크게 공헌했다.
오승환은 수상 직후 "한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일본에 갔다. 후배들이 일본 진출하는 데 있어 도움 되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했다. 성적은 좋았지만 블론세이브 6개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해까지 뛰었던 삼성의 우승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하는 날만큼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야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경기하는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느낌이 남달랐다. 선수들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오승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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