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꿈의 200안타’ 고지를 밟은 서건창이 ‘2014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서건창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4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은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서건창은 이날 총 16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최고 상금 2000만원을 받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서건창은 2012년 신인왕을 거머쥔 후 올 시즌 12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그는 올해 타율 3할7푼 201안타 135득점으로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서건창은 앞서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고, 이날 오전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해 연말 각종 시상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투수로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넥센의 앤디 밴 헤켄 (넥센)이 선정됐다.
또 올해의 타자로는 강정호(넥센)가 선정됐고 박민우(NC)가 올해의 신인, 서건창은 올해의 기록 수상자로도 선정돼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오승환(한신)과 이대호(소프트뱅크)는 특별상을 받았다.
다음은 2014 프로야구 올해의 상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 = 서건창(넥센)
올해의 투수 = 앤디 밴헤켄(넥센)
올해의 타자 = 강정호(넥센)
올해의 신인 = 박민우(NC)
올해의 감독 = 류중일(삼성)
올해의 기록 = 서건창(넥센)
매직글러브 = 김상수(삼성)
올해의 성취 = 민병헌(두산)
올해의 재기 = 양현종(KIA)
올해의 선행 = 김광현(SK)
올해의 심판 = 이민호 심판위원(KBO)
올해의 아마추어 = 리틀야구 대표팀
올해의 특별상 = 오승환(한신) 이대호(소프트뱅크)
올해의 프런트 = 이장석(넥센 사장)
올해의 공로상 = 박영길(전 롯데 삼성 감독)
올해의 코치 = 강상수(LG)
[넥센 서건창. 사진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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