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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 블락비 지코가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3일 오후 홍콩 AWE(Asia World-Expo)에서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열렸다.
서태지와 아이유는 이날 ‘소격동’으로 3부의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이 전 세계인 앞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라 눈길을 끌었으며 차분하고 몽환적이면서 분위기있는 모습이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무대는 더욱 강렬하고 파워풀했다. 서태지 무대를 보는 후배 가수들도 어깨를 들썩이며 호흡했다.
또 지난 1995년 발표된 ‘컴백홈’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지코와 바스코가 랩 피처링을 위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곡의 폭발력을 배가시켰으며 가수들과 관객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한편 ‘MAM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투표 건수가 6천 만건을 돌파했다. ‘2014 MAMA’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와 아시아를 달구는 톱가수들이 총출동했다. 국내에서는 서태지를 비롯해 엑소(EXO), 지드래곤(GD), 태양,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블락비, AOA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서태지 아이유 지코 바스코. 사진 = 엠넷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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