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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퍼포먼스는 결국 없었다.
3일 오후 홍콩 AWE(Asia World-Expo)에서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열렸다.
‘마마’가 관심을 끈 이유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전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점에도 있지만, 결국 팬들은 화려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최종적으로 집중한다. 실제로 ‘마마’는 그간 과감한 시도들을 하며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특히나 엠넷 한동철 국장은 지난달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에도 진한 키스신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엠카운트다운’ 측은 키스 퍼포먼스의 주인공을 두고 투표를 진행하며 관심도를 높였다. 네티즌 사이 키스의 주인공 후보가 지목돼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마마’에서는 키스는 물론이고 남녀간의 아찔한 스킨십도 없어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마마’의 거짓말에 낚인 셈이다. 올해 ‘마마’는 여러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진행했지만 방송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미숙한 진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아티스트가 수상 후 어디로 갈지몰라 우왕좌왕 하는 모습도 보여 행사 진행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 그야 말로 ‘초난감’한 상황이 된 것.
이번 ‘마마’에는 박근혜 대통령부터 존 레전드, 유덕화까지 ‘역대급’ 게스트가 총 출동했지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일 역시 ‘역대급’이었다는 평이다.
한편 ‘MAM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투표 건수가 6천 만건을 돌파했다. ‘2014 MAMA’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와 아시아를 달구는 톱가수들이 총출동했다. 국내에서는 서태지를 비롯해 엑소(EXO), 지드래곤(GD), 태양,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블락비, AOA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 2014 MAMA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앨범 = 엑소
▲올해의 노래 = 태양 ‘눈, 코, 입’
▲더 모스트 파퓰러 보컬리스트 = 아이유
▲남자가수상 = 태양
▲여자가수상 = 아이유
▲남자 그룹상 = 엑소
▲여자 그룹상 = 씨스타
▲신인상 = 위너
▲베스트 랩 퍼포먼스 = 에픽하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 = 인피니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 = 걸스데이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부문 = 씨엔블루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부문 = 태양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부문 = 에일리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 엑소
▲베스트 OST = 린
▲베스트 뮤직비디오 = 2PM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 소유X정기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부문 = 선미
▲케이팝 팬스 초이스 남자부문 = 인피니트
▲케이팝 팬스 초이스 여자부문 = 태티서
▲페이보릿 뮤직 인 차이나 = 젓가락형제
▲인터네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 = 존 레전드
▲유니온페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아시아 = 엑소
▲스타일 인 뮤직 = 정준영
[마마에 출연한 씨스타, 정기고, 엑소. 사진 = 홍콩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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