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국에서 '민병훈 영화제'가 열린다.
4일 민병훈 필름 측에 따르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초청작 '사랑이 이긴다'의 민병훈 감독의 이름을 건 영화제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민병훈필름 측은 "오는 12월 8일부터 뉴욕필름아카데미 주관으로 민병훈 감독의 영화 전편(장편 6편, 단편 6편)이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영작은 장편 6편 '사랑이 이긴다', '너를 부르마', '터치', '포도나무를 베어라'. '괜찮아 울지마', '벌이 날다'와 단편 6편 '평정지에'(숏버전), '부엉이의 눈', '감각의 경로', '페르소나', '노스텔지어', '가면과 거울' 등 총 12편이다.
뉴욕필름아카데미는 세계 5대 필름스쿨 중 한 곳으로 영화와 뮤지컬, 방송에 관한 과목들을 실습위주 교육에 바탕을 두고 배울 수 있는 세계적 예술학교다.
현지 주최측에서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유학생들에게는 평범했던 일상 중에 특별한 선물을 받는 날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휴먼 멜로 에세이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에세이 인 뉴욕' 준비 차 뉴욕에 체류중인 민병훈 감독은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민병훈 영화제'는 뉴욕필름아카데미와 코리안 소아이어티가 주관하며 뉴욕 중심가에 위치한 두 개의 극장에서 상여할 예정이다. 특히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랑이 이긴다'의 상영 시간은 뉴욕 현지 시각으로 오는 9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이다.
[민병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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