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KBL 11월의 선수 선정…통산 4번째 수상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1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KBL은 4일 양동근이 2014~2015 KCC 프로농구 11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11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66표를 획득, 8표를 얻은 김선형(서울 SK 나이츠)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동근은 지난달 30일까지 정규리그 20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11초를 소화하며 10.7득점, 2.6리바운드, 5.8어시스트, 1.7스틸(이상 경기당 평균)을 기록했다. 특히 출전 시간 부문에서는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에서도 각각 오리온스 이현민(6.2개)과 김선형(1.8개)에 이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모비스는 양동근의 활약에 힘입어 4일 현재 17승 4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모비스는 이 기간에 역대 단일 구단 최초 500승 달성과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2010~2011시즌 1월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는 양동근은 4년여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양동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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