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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송승헌이 가수 아이유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송승헌은 3일 오후 8시(현지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열린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에 호스트 MC를 맡아 시상식을 이끌었다.
이날 송승헌은 아이유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썸녀'로 찍었다. 송승헌은 유닛그룹 소유&정기고의 히트곡 '썸'을 소개하며 "올해 '썸'이란 단어가 선풍적인 인기였다. 많은 아시아 스타들이 자리한 이 곳에 '썸'을 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저도 이 분의 노래를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한 뒤 아이유에 다가가 장미꽃을 건넸다. 아이유는 미소를 띄우며 꽃을 받아 들었다.
아이유에 대한 송승헌의 애정은 앞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서도 포착됐다. 송승헌은 아이유의 히트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언급하며 "최근에 빠져들었다. 운동을 하다 보면 한 시간 동안 그 노래를 듣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저 몸이 아이유가 만든 몸이구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송승헌은 '금요일에 만나요' 노래 가사 중 '월요일엔 아마 바쁘지 않을까?'라는 가사를 말하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안 바쁜데'라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라는 가사에는 "그래, 오빠 시간 많아"라며 '아이유앓이'를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2014 MAMA'에서 여자가수상과 최고 유명 보컬리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또, '금요일의 만나요'로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10월 별세한 가수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며 그룹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불렀다. 이후 가수 서태지의 '소격동'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합동 공연을 펼쳤다.
[배우 송승헌(왼쪽)과 가수 아이유. 사진 = 홍콩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엠넷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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