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이 내년 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필승조 진입과 50경기 등판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소프트뱅크는 내야수 가네코 게이스케와 김무영의 연봉 계약 소식을 전했다. 김무영은 올해 2000만엔에서 400만엔 오른 2400만엔, 가네코는 1500만엔에서 450만엔 오른 1950만엔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일본 사회인야구를 거쳐 지난 2009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김무영은 통산 87경기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이다. 입단 5년째인 올해는 25경기에 등판해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고,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1⅔이닝을 소화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김무영은 계약 직후 "내년 시즌 필승조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50경기는 등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무영의 한 시즌 최다 등판은 지난 2012년 29경기. 최근 3년 연속 20경기 이상 등판하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함께 연봉 계약을 마무리지은 가네코는 올해 8월 부상을 당한 주전 2루수 혼다 유이치 대신 1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그는 "6월까지는 줄곧 2군에만 있었는데 내년에는 1년 내내 1군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김무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