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찰리 쉬렉과 에릭 테임즈가 내년 시즌에도 NC 다이노스에 남는다.
NC 구단은 4일 테임즈, 찰리와 각각 연봉 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찰리는 창단 첫해부터 3년째, 테임즈는 2년째 공룡군단과 함께한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3할 4푼 3리 37홈런 121타점 맹활약으로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몫을 했다. 테임즈는 "시즌 중 어머니가 마산구장에서 나를 향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고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팀에서 중심선수가 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게 해준 다이노스와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뛰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찰리는 올 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특히 잠실 LG전에서는 외국인 선수로는 사상 첫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며 가치를 높였다. 찰리는 "3년 연속 다이노스와 함께 하게 돼 마음이 편하다. 개인적으로 결혼도 하게 돼 즐겁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찰리는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약혼녀 알리사 젠킨스와 결혼했다.
NC 배석현 단장은 "두 선수는 올해 투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년에도 두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반색했다.
[찰리, 테임즈(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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