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 창단 30주년을 맞아 유니폼 디자인을 바꾼다.
한화 구단은 4일 오후 "구단의 자긍심과 전통을 살리고 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화가 새롭게 선보일 유니폼은 기존 흰색과 오렌지색 유니폼에 회색 바탕의 원정 유니폼 2종류가 추가됐다. 총 4종류다.
홈 유니폼은 흰색과 오렌지색, 원정 유니폼은 짙은 회색과 옅은 회색의 2종류로 각각 구성됐고, 오른쪽 소매에는 한화이글스 창단 30주년 기념패치가 부착될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했다. 2009년 선수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넣기도 했지만 1년 만에 한글로 바꿨다. 그 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내년 창단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목표로 유니폼까지 바꾸기로 결정했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내년 1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화는 오는 7일 진행되는 독수리한마당 행사에서 기존 유니폼을 할인 판매하는 '굿바이 유니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니폼은 물론 모자, 방한용품 등을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전구장 독수리한마당 행사 현장에서 판매가 진행된다. 당일 1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핫팩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신임 김성근 감독 선임 이후 처음으로 유니폼에 김 감독의 이름과 배번(38번) 마킹이 가능하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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