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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인 나탈리 우드의 의문의 익사사고에 대한 충격적인 새 주장이 나왔다.
'초원의 빛' 등 명화에 출연했던 나탈리 우드는 지난 1981년 43세의 나이에 캘리포니아 카탈리나섬 인근서 '스플렌더'호 요트를 타고 휴가를 즐기던중 익사사고를 당했다. 당시 배에는 남편인 배우 로버트 와그너(84)와 우드와 연인 의혹을 받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월켄(71)이 같이 타고 있었다.
그러나 美 레이더온라인은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를 인용, 나탈리 우드가 선실 침대에서 남편 와그너와 연인 월켄이 같이 누워 섹스를 하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아 배에서 달아나다 사고를 당했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월켄의 친구의 동거녀이자 펜실베니아 출신 인테리아 디자이너인 로빈 버틸로가 인콰이어러를 통해 증언한 것. 그녀는 "나는 나탈리 우드의 죽음에 대해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말할 때가 됐다"며 "수년간 이 사실은 망령처럼 나를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로빈은 또 "월켄이 나탈리가 죽었던 날 있었던 와그너와의 '비밀 섹스'를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고백하는 걸 내가 들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나탈리 우드의 죽음은 당시 배에서 자신과 월켄과의 사이를 의심한 남편 와그너가 진통제를 탄 와인을 마시다 분개해 부부싸움을 벌였고 이 와중에 익사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인콰이이러는 로빈의 증언과 더불어 당시 공식 구조일지에 '월켄과 와그너가 요트 선실에서 성행위에 몰두해 있었고, 두사람을 나탈리 우드가 목격했다'고 적힌 사실을 공개했다. 기록에는 우드가 월켄과 와그너를 보고 경악해 멈칫거리다 공포속에 배밖에 놓인 딩기 소형보트로 뛰어내리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고, 나중에 보트와 함께 물속에 잠겼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월켄과 로버트 와그너는 아직 응답을 하고있지 않은 상태.
나탈리 우드는 명화 '초원의 빛' '이유없는 반항'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한 당대 할리우드 아이콘. 크리스토퍼 월켄과는 영화 '브레인스톰'에 같이 출연하며 알게됐고, 나중 연인 의혹도 받았다.
로버트 와그너는 영화 '천국과 지옥' '비밀지령' '타워링' 등에 출연한 미남배우로 영화와 TV드라마로 방영된 '부부탐정(일명, 하트 투 하트)'으로 잘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월켄은 '애니홀' '펄프픽션' '웨딩 크래셔' 등에 출연했으며, 월남전을 그린 영화 '디어헌터'에서 권총을 머리에 대고 쏘는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다 죽는 닉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리차드 베이머-나탈리 우드, 로버트 드 니로-크리스토퍼 월켄, 로버트 와그너-스테파니 파워스(사진 위로부터). 사진출처 =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디어 헌터', '부부 탐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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