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내년 시즌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
두산 구단은 4일 "박철우 코치를 비롯해 한용덕, 강석천, 조경택 코치와 계약하며 2015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 코치는 1987년 프로에 데뷔, 1998년까지 해태와 쌍방울에서 통산 961경기에 출전, 타율 0.278(701안타) 59홈런 372타점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광주진흥고과 일본 독립리그 팀 '코리아 해치'에서 감독을 역임했고, KIA 타이거즈와 고양원더스 타격코치를 맡았다.
1988년 프로에 데뷔한 한 코치는 한화(빙그레 포함)에서 통산 482경기에 등판, 120승 118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남기고 2004년 은퇴했다. 이후 한화에서 투수코치와 수석코치, 감독대행까지 지냈다. 최근에는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한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1989년 태평양에서 포수로 현역 생활을 시작한 조 코치는 2003년까지 OB(현 두산)와 한화에서 770경기에 출장, 타율 2할 3푼 1리 15홈런 11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현역 은퇴 후 2009년부터 올해까지 한화 배터리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강 코치는 1989년부터 2003년까지 한화에서만 뛴 내야수 출신. 통산 1457경기에서 타율 0.278 93홈런 543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한화에서 수비와 작전,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계약한 코치들의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용덕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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